전주여행 한옥마을 무료주차장 정보
한글날이 이어져 황금연휴였던 지난주말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예상대로 맑은 가을날에 공휴일을 더해 정말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거리였고요.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100-200미터 전부터 밀려있었어요.
도착시간은 점심무렵쯤이었던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엔 십여년만에 다시 갔는데, 정말 많이 바뀌어 전에 갔던곳이 어느껜지 가늠하기도 어려웠어요. 물론 어느동네든 10년이면 다 바뀌어있겠지만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부근 공영주차장 2곳은 모두 만차였고, 처음엔 모르고 앞차들을 따라 거의 정차 느낌으로 진입해가다가 주차장 입구까지 아직도 백여미터는 남아있는걸 보고 안되겠다 싶어 차를 돌렸습니다.
유턴해서 맞은편 좁은길로 들어가니 바로 초등학교가 보였는데요. 바로 풍남초등학교입니다. 주말엔 주차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하지만 이곳도 이미 만차였어요. 1시 전후-
아쉬워하며 거의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있는 병무청 건물 주차장을 발견했어요. 진입해보니 이미 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는데, 사이사이 공간을 찾아 어렵지 않게 주차 성공하고 나왔습니다.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와 큰길 하나만 건너면 되며, 도보로 10분 미만인 거리라 딱 좋습니다.
게다가 무료이네요^^
참고로 2키로 떨어진 거리에 무료 셔틀을 수시로 운행하는 대성주차장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 패스했지만, 참고 해두시면 유용할 듯 합니다.
연신 관광객들을 위해 이렇게 주차장을 개방해준 전주시 행정을 칭찬하며 한옥마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걷기도 좋은 날씨, 즐겁게 다녀왔고요.
다음엔 아이들 없이 으른끼리(?) 또는 혼자(ㅋㅋㅋ) 가보고 싶네요.
그리운 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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