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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드

눈을 뗄 수 없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by romi03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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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개봉 2006.10.25

장르 코미디, 드라마

미국/109분

감독 데이빗 프랭클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제목에 프라다가 등장해 궁금증 유발했던 이 영화 스토리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매번 언론사 입사에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패션지 '런웨이' 편집장의 비서자리에 취직하게 됩니다. 평소 패션에는 관심도 없던 그녀는 경력을 위해 선택을 했지만, 그 동안 패션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그녀에서 입사 첫날부터 모든일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오로지 총명한 머리와 열정만 가지고 출근했으나, 유행과는 다소 거리가 먼, 그보다 방치된듯한 그녀외 외적인 모습에 '런웨이' 직원들은 색안경을 끼고 그녀를 무시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통한걸까요? 아트 디렉터 나이젤과 친분을 쌓으며, 하루하루 메이크오버 하게 됩니다. 앤드리아가 런웨이에 들어가고 나이젤의 도움을 받으며 패셔너블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씬은 크게 화제가 되서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정말 수십번은 더 봤던 것 같습니다. 'Suddenly I See~ ' 하고 시작하는 케이티 턴스털의 노래와 함께 했던 그 장면 못 본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최고의 패션 매거진 편집장에 비서로서 손색없는 패션 감각을 익히고, 업무에도 충실했던 앤드리아는 차갑디 차가운 악마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의 눈에도 들게 됩니다. 하지만 안도하는 것도 잠시, 앤드리아를 찾는 미란다의 전화는 24시간 쉴 새가 없고, 그 사이 앤드리아는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한 채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성공을 위해선 나머지를 모두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런웨이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성공과 이익을 위해서는 과감히 상대를 배신하고 등을 돌리는 것을 보며, 갈등하게 된 앤드리아. 결국에는 성공을 위한 지름길을 포기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른 색깔의 매력, 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1982년 뉴욕 출생으로 2012년 애덤 셜먼(보석 디자이너)과 결혼, 두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외에도 프린세스 다이어리,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등이 있습니다.

흰 피부에 큰 이목구비는 마치 디즈니 영화 속 공주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데, 그래서인지 공주, 여왕 역할이나 작품 속 외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는(make over) 역할도 많이 맡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후기 작품에는 외적인 부분외에 연기력에 충실 할 수 있는 캐릭터도 많이 선보여왔습니다. 레미제라블에서는 그녀의 노래실력도 함께 보여줬었지요.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부터, 골든 글로브상 등 여러 수상 내역이 있습니다.

 

 

유쾌한 여운, 명대사

 

I called over there for a reference, left word with some snooty girl.

Nest morning you know, I got a fax from Miranda Priestly herself saying that of all the assistants she's ever had.

You werem by far, her biggest disappointment and if i don't hire you I am an idiot.

You must have done something right heh?

 

 

레퍼런스 체크로 당신의 전직장에 전화해 한 콧대 높은 여직원에 메모를 남겼었어요.

다음날 아침 미란다프레슬리로부터 팩스가 도착했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모든 비서들 중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사람이라며,

하지만 당신을 고용하지 않는다면 난 멍청이라고 하네요.

뭔가 일을 제대로 했었나보네요?

 

 

원작 소설을 토대로 영화화했던 작품이지만, 소설보다 영화가 훨씬 더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그 배경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두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그리고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준 조연배우들,화려한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가 뒷받침되었을 것 같습니다. 십수년이 흘렀어도 전혀 촌스러워보이지 않을 듯한 이 영화, 다시 한번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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