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기본정보
개요 멜로,로맨스 /영국, 미국 / 130분
개봉 2003.12.05
평점 9.22
감독 리차드 커티스
주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리니, 엠마 톰슨, 앨런 릭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친, 빌 나이
세상 가지각색의 러브스토리
러브 액츄얼리는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각각의 러브 스토리가 중점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은 또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관계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슴 아파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혼자방의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주인공들의 표정과 행동으로 지켜보며 같이 슬퍼하고 행복해하며 공감하는 재미가 이 영화의 포인트입니다.
영화 내내 울려퍼지는 캐롤과 눈과 함께 한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눈을 즐겁게 했던 영화입니다. 한편으론 그런 설레이는 배경 속 아이러니하게도 다소 씁쓸하고 슬픈 사랑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는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듯한 든든한 출연진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출연배우들은 국내에서도 모두 알만한 배우들로 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키이나 나이틀리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인상 깊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얼굴라인을 너무 좋아합니다. 툭 불거진 광대며 턱선라인이 매력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코, 입 모두 다 완벽하지만요. 다만 계란형 얼굴을 선호하는 아시아쪽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도고 합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비긴 어게인으로도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 스토리도 흥미로웠지만, 영화 속 그녀가 부르는 노래 한곡 한곡이 다 아름답고 음색도 매력이 넘쳐서 정말 인상깊게 봤던 영화입니다.
역시 음악 영화던 시대극이던 모두 맛깔나게 소화하는 배우 같습니다.
줄리엣과 마크 - 아름다운 짝사랑
마크는 절친인 피터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줄리엣을 짝사랑합니다. 어색한마음에 줄리엣을 피해왔는데, 결국엔 그게 사랑인것을 줄리엣도 발견하게 되지요. 결혼식 준비로 마크가 녹화한 비디오는 온통 클로즈업 된 줄리엣 모습 뿐이었으니까요.
크리스마스 이브, 초인종 소리에 줄리엣이 현관문을 열자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메세지를 담은 카드를 들고 있는 마크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크는 마음을 담아 사랑을 고백하지요. 이 장면은 매우 유명한 장면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벌써 개봉 2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로맨틱한 고백 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자칫 막장으로도 갈 수 있는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짝사랑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샘과 다니엘 - 부자간의 관계, 첫 사랑
다니엘은 아내와 사별하고 의붓아들 샘을 혼자 키우는 싱글대디입니다. 둘 사이가 서먹해지고 대화가 단절되있는 상태에서 샘이 조안나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고, 조안나와 함께 하려고 드럼도 배우기로 합니다. 샘의 노력에도 아쉬움만 남기고 조안나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마음을 고백하라고 조언하게 되지요.
데이비드와 나탈리 사랑앞에 지위를 내려둔 순수함
새로 선출된 영국 총리 데이비드는 그의 비서인 나탈리에게 서서히 마음을 두게 되고, 크리스마스 이브 그 마음을 깨닫고 고백을 하러 갑니다. 다만 이미 비서 자리를 그만둔 그녀의 연락처 주소도 모른채 집집마다 노크하며 그녀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다 미아를 만나고 결국 미아의 옆 집에 사는 나탈리를 찾아내게 됩니다.
나탈리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러 가려던 참이었고, 이 젊은 영국 총리는 함께 하게 됩니다. 그렇게 즐거운 이벤트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사랑이야기가 한번 더 전개가 됩니다.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 할 예쁜 크리스마스 영화
어릴적엔 겨울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단연 나홀로집에 시리즈 였는데, 언젠가부턴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바뀌어었습니다. 시대가 바뀐건지, 나이를 먹은탓인지요.
러브액츄얼리는 2003년 개봉 해 벌써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 그 동안 여러차례 극장에서 재개봉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아직 새로운 소식은 없지만, 집에서 OTT 로 보며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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