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트밸리 수도권 당일치기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유독 빨간날 공휴일이 많던 지난 10월 다녀온 아트밸리, 유초딩 아이들과 가볍게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이었답니다. 

휴일은 당일치기라면 이동하며 소요하는 시간이 적어야 더 알차게 보낼수 있겠죠.

 

 

포천 아트밸리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평소 낯선곳으로 멀리갈수록 좋아하는 편이지만, 당일치기는 최대한 차도 덜 막히고 부담없는 거리에서 찾아보곤 하는데요. 유일하게 차가 덜 막히고 한적한 북쪽으로 올라가 포천 아트밸리에 다녀왔어요.

가는동안 경기 북부 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시골풍경도 감상하고 너른 자연의 벌판, 산들을 보며 힐링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파주를 지나 연천 포천으로 향하는길 항상 여유로운 도로죠.

 

아. 유독 지역마다 각종 행사들이 많던 10월이어서 가는길에 다른 행사장소등에 차들이 꽤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 쯤이야 10월의 공휴일치곤 매우 쾌적한 도로상황이었습니다. 

겨울에 지날땐 황량한 느낌마저 드는 이 지역, 아마 지금과 여름 피서철이 일년 중 가장 붐비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도착전 식사를 하려고 아트밸리 입구 화목칼국수에 들렀습니다. 

깔끔하고 아이들과 간단히 먹기에도 메뉴가 괜찮았어요. (칼국수, 만두, 전병) 사진이 없네요.

공휴일 단체 관광객도 보였습니다. 

 

 

 

아트밸리 주차장은 꽤 넓어서 이용하기 어려운 건 없었고요. 마침 일찍 관람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가까운 1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매표소 및 입구 바로 근처였습니다. 

 

 

 

입장료는 위와 같고, 포천시민이 아니어서 따로 해당되는 할인은 없었네요.

모노레일은 아이들 성화에 왕복으로 끊었는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엔 편도로 타고 올라가 둘러보며 걸어 내려오는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입장과 동시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천문과학관이 보여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어린아이들과 부담없이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별로 입장료는 없어요. 

마침 한글날을 맞아 퀴즈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역시 뭐라고 있는면 배로 신나하는 아이들.

퀴즈이벤트에서 풍선 선물도 받아왔습니다. 

 

 

 

과학관을 나오면 야외에는 간단히 쉬고 간식도 먹을 수 있게 벤치도 많이 있고요. 넓게 트이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공휴일임에도 많이 복잡하거나 관람객이 몰리진 않았어요.

곳곳에 설치된 조각예술품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예전 채석장이었던 곳 부근 호숫가도 정말 멋진데,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도 상영된다고 합니다. 

어둑해지려면 너무 멀어서 못보고 와 아쉬웠어요.

채석장 주변 계단을 오르면 하늘정원이 나옵니다. 계단이 많이 좀 힘들지만 정상까지 오르면 주변이 다 내려다 보여 정말 멋있고, 꽤 더웠던 날씨에 시원한 바람도 불어 좋았어요. 아이들의 불만가득했던 소리는 아직도 귓가에ㅋㅋㅋ

 

 

 

가는길에 인기만점이었던 고양이 가족도 한참을 들여다보았고요.

아파트에서 보는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다가가면 도망가기 바쁜데, 이 아이들은 천하태평으르 의식하지 않고 늘어져 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덕분에 가까이서 한참 보고 올 수 있었어요~

관람객들이 다들 예뻐해줬던 것 같아요!

 

 

 

하늘정원 저 넘어로는 카페도 보였는데, 커피를 마신터라 따로 들리진 않았어요.

아이들없이 왔다면 갔었을거예요ㅋㅋㅋ

저 채석장 호숫가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는 것 같았고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선선해지지만 늦더위로 아직 태양은 뜨거웠던 초가을이었는데, 또 다른계절에 한번 더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또 다르게 예쁠 듯 합니다^^

 

휴일에 아이들과 가볍게 걷고 보며 여유로운 피크닉 원하시면 들러보세요. 수도권 당일치기로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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