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충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식당, 주차, 미디어상영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다녀왔습니다.

경기 북부권에서 당일치기로 평일 이동했습니다. 오늘길엔 군산도 잠깐 들러왔으니 제법 부지런히 열심히 움직였네요.

몇년만에 다녀온 군산은 평일이어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한 느낌이었고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처음가본 에코리움은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부지도 꽤 넓었는데, 입구부터 꼬끼리열차같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평소 걷는걸 좋아해서 도보여행의 묘미도 꽤 좋았습니다.

한창 좋은 계절에 갔던것이 한몫했어요.

 

 

입구 근처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사슴생태원이이 나오는데, 구조된 독수리도 같이 있던게 뜻밖이었고 신기했어요. (사슴생태원을 보려면 입구에서 기차를 타지 않고 걸어야해요.)

 

날개를 다쳐서 날지 못하게 된 독수리가 같이 살고 있었는데, 사슴만큼 정말 컸고 가까이에 있어서 한참을 보다 왔어요. 자연 속 평화로운 사슴들의 자연스런 모습도 가까이서 볼수 있었고요.

 

 

사슴생태원을 지나 조금 더 걷다보면 방문자센터 건물이 나오는데, 살짝 더워진 탓에 이 건물에 있는 국립생태원카페를 이용하며 쉬고 나왔어요.

 

 

그리곤 동물보호시설(CITES)을 들러 에코리움 건물로 향했습니다. 

웅장하면서도 산뜻한 하얀 건물의 에코리움은 입장부터 너무 기대가 되었는데요.

온대관, 열대관, 지중해관, 사막관 영상관 등 여러 섹터로 나누어 있었습니다. 방문당시 몇몇곳은 공사중이라 관람이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꽤 넓어서 볼곳은 많았어요.

 

 

이곳에 영상관에서는 시간마다 자연생태에 관한 짧은 영화가 상영중이었어요.

별도의 관람권을 예매해서 관람했고요.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 모두 재밌게 보았습니다!

(현재 상영하는 영화 및 시간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평소 식물에 관심 많은 식집사이기도 하고, 당시 구피도 키우고 있던터라

다양한 기후의 식물관들, 그리고 생태관의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이 모두 흥미로웠어요. 

아이들보다 제가 더 열심히 보고 온것같아요. :-)

 

 

벌써 몇달전인데, 포스팅하며 기억을 되돌려보다보니 또 한번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이번 가을을 놓친게 아쉽네요.

 

에코리움은 실내이지만, 정말 넓은 부지의 실외 자연환경도 멋스럽고 이용할 곳도 걸으며 눈에 담을 곳도 정말 많았어서 아무래도 야외활동에 좋은 계절에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겨울이 되면 야외 사슴생태원도 어떻게 운영될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에코케어센터였어요.

 

정말 귀여운 원숭이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한가한 평일 오후라 관람객이 현저히 적어서 더욱 전세낸 듯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다시 가보는 그날에도 그 친구들 그대로 있을까요?

혹은 케어가 필요한 동물들이 잠시 머물다 간 시기였는지도 모르겠어요.

 

 

반나절을 둘러봤는데, 넓고넓은 생태원의 반정도를 둘러본 것 같아요.

꼭 한번 다시 가봐야할 이유입니다.:-)

 

다음번엔 1박 여행으로 잡아 하루는 에코리움, 이튿날은 씨큐리움을 꼭 다녀오려고 합니다. 

에코리움은 전연령 모두에게 좋은곳같아요. 미취학 유아동도, 초등학생 언니도 즐겁게 즐기고 왔어요.

하루,이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지 찾으신다면 고려해보세요. 

 

 

2024.11.22 - [교육문화] - 포천 아트밸리 수도권 당일치기 아이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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