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가볼 만한 곳_경복궁 광화문 수문장, 돈의문박물관마을

 

새학기가 시작되고 분주한 한주였지만, 너무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버스투어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늘 자차로 이동하기에 대중교통이 생소한 아이들에게 2층버스 투어는 당일치기 여행과도 같은 느낌이지요.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종로구편)

경복궁&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침 집앞에 서는 2층버스로 광화문까지 한시간 가량 걸려서, 한번씩 구경하러 나가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이번엔 경복궁에 들러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고, 근처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돌아오는 목표로 나섰습니다.

 

 

 

1.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조선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였다고 합니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은 현재 1일 2회, 10시, 14시(약 20분 소요)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들어가서 바로 안쪽에서 진행되었어요.(하단 지도 목적지 위치)

5호선 광화문역 부근 버스 하차해서 아이들 걸음으로 10분 딱 걸린것 같아요. 광화문 들어서 매표소 부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도착해 보느라, 아이들에게 미리 쉬운 설명없이 보여주게 된게 아쉬웠어요.

하단 사진 첫번째 보이는 곳이 광화문입니다. 그렇게 20여분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고나서 입장권을 끊어 경복궁 산책 후 나왔습니다.  

 

 

비록 미세먼지는 좀 있었지만 날씨가 봄날 물씬한 느낌에 아이들과 다니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해할 무렵엔 경복궁 내부에 카페를 이용해 당 충전을 했고요.

그리고 서대문역 부근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이동합니다.

 

→경복궁 안내 사이트 이동

 

 

2. 돈의문박물관마을 

 

광화문을 나와 버스로 3정거장 정도 이동해 하차하니 돈의문박물관 마을앞이었어요. 그 옆엔 서울역사박물관도 있었고요. 덕분에 아이들은 버스를 실컷 타보는 날이었네요!

 

 

돈의문박물관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진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으나 1413년 경복궁의 지맥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쇄, 1422년 현재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전면철거 후 공원조성 계획이었으나,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존 건물을 보수하여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다고 하는데, 기대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어서 한옥시설이나, 6080세대의 추억을 감상하며 아이들과 정말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시간이 늦어져 참여하진 못했으나, 한옥시설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진행중이었어요.

다음엔 부모님과도 꼭 한번 다시 와보고픈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의 의미를 이해하기엔 아직 어리지만, 공간 한 곳 한 곳 그낭 지나치지 않고, 흥미롭게 체험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주말 오후였는데,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 돌아보기에 괜찮았고요.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입장료도 무료인덕분에 이렇게 경복궁과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돌며, 적은 비용으로 즐겁게 보낸 가장 효율적인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참고로 경복궁은 미취학 아동 무료입장입니다)

 

 

→돈의문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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