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생일 축하연, 서울에서?

 

 

 

오는 16일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2월 23일)을 기념하는 축하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다만 그 주최가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다고 하여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현 정부는 한일관계개선에 의욕적이지만,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이전 아키히토 일왕 시절과 비교해 참석자 초청 규모 등은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일왕의 생일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일본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재외공관 주최로 주재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연회를 개최해 왔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여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즉위했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진행되는 첫번째 생일잔치가 된다고 하네요.

 

 

 

주한 일본대사관은 16일 서울 도심 호텔에서 일왕 생일 기념 축하연을 열며, 통상 600~700명의 한국 정/관/재계 인사에게 보내던 초청을 올해는 200~300명에게만 보냈으며, 그 마저도 주요 인사들이 불참키로 하며 행사 규모는 더 작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 일본과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로 치열하게 협의가 맞붙고 있는 등 매우 민감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여 일각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 생일파티를 여는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하느냐는 비판이 일며,  그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물정보

나루히토 (왕족)
출생: 1960년 2월 23일, 일본
나이: 64세 (만62세)
소속: 일본 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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